1월의 눈도 없고 봄의 푸르름도 없는 긴 겨울의 끝이 지루해서 떠난 중국 여행입니다. 2015년 3월 17일 상해로 들어가 소주, 주장, 항주를 거쳐 수창의 남첨암과 삼청산, 천도호와 황산, 장가계와 동정호를 돌고 장사에서 나오는 일정, 상해에서 동쪽으로 악양까지 가는 22일의 일정이었습니다. 겨울 내내 바닥난 활력을 찾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 싼 항공권을 찾고 별지 비자를 받으면서 중요 관광지의 호텔을 예약했지요. 거대 도시, 상해는 관심이 없어 푸둥 공항에서 곧바로 장거리 버스를 타고 소주로 출발, 다음날 아침부터 소주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처음 들른 곳은 졸정원으로 이곳은 중국 정부에서 A 5개를 달아준 세계문화유산이며 강남지역의 대표적인 정원입니다. 베이징의 이화원, 청더의 비수산좡, 소주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