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섬의 호놀룰루에 있는 '와이키키 비치'는 하얀 모래, 곳곳의 야자수와 비취 색의 바다가 아름다운 이국적인 해변입니다. 이 섬 남쪽의 긴 해안을 통틀어서 와이키키라 부르지만 행정구역에 따라 10개가 넘는 해변은 사실상 이름도 제각각이라했지요. 아쉽게도 모래가 부족해서 호주 골드코스트 해안의 모래를 수입, 보완한답니다. 우리 숙소에서 곧바로 해변에 나오면 '쿠비오 비치'.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여기 출신의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듀크 카하나모쿠'의 동상으로 하와이의 서핑을 전 세계에 알린 사람이라 했네요. 오가는 여행자들은 레이를 바치며 그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 동상 뒤로는 서핑 교습소가 있고 얕은 바다에서는 초보자들이 서핑 보드를 잡고 연습 중. '카피올라니 파크'를 지나 오른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