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잔손이 덜 가면서 시작된 여행입니다. 패키지여행의 폐해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을 꿈꾸며 여름과 겨울, 여행 친구들에 직장 동료들이 어울린 여행, 가족과 함께 한 여행이 벌써 20년 가까이 되었네요. 마음 설레며 일정을 짜고 항공권을 구입하면서 여행 자료를 모으던 일은 가정과 직장의 벅찬 일상을 벗어나는 유일한 탈출이었습니다. 여행 후 기록을 남기고 앨범을 정리하던 것을 이제는 여정을 같이 한 일행과 그 추억, 그 감동을 다시 나누고 여행을 계획하는 지인에게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게 다음 블로그에 담아 이 멋진 세상 속으로 내놓습니다. 대학 때 서클의 졸업생 카페에 후배의 요청으로 글과 사진을 올리며 시작한 일에서 의미를 확장, 별도의 장으로 만든 것이지요. 초기의 몇 나라 기록은 시간이 지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