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을 떠나 장사로 이동, '하늘에 오르는 문'이라는 천문동에 갑니다. 먼저 천문산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시내 중심지를 거쳐 정상부까지 이어지는 7.5km, 30분 거리의 케이블카를 타야 합니다. 천문산 입장권에는 케이블카와 셔틀버스 요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천문동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해발 1300m에 있는 천연 종유굴로 높이 약 130m, 폭 57m로 양쪽이 뚫려 있는 거대한 동굴. 1999년 국제에어쇼에서 4대의 곡예비행편대가 이 굴을 통과하면서 더 유명해졌다네요. 케이블카에서는 천문동에 오르는 통천대로, 굽이굽이 고갯길이 보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천문산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았지만 안갯속에서는 산속 풍경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높이 1430m의 절벽에 붙여 만든 좁은 보행로, 귀곡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