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모양의 '닭이봉(86m) 전망대'가 보이는 이 격포항은 해수부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의 하나랍니다. 서해의 해산물이 모이고 관광객들이 모이는 항구, 일몰의 명소이며 근처에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 해식동굴 등 볼거리가 많은 어촌입니다. 오늘 우리는 여기에서 파장금페리를 타고 50분 거리에 있는 위도의 파장금 항으로 갑니다. 주민증 지참은 필수! 어제와 달리 잔잔한 바다여서 멀미 없이 항구에 도착하니 엎드려 있는 형상의 고슴도치가 보였지요.이 섬은 서해에서 백령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 1970년대 초까지 섬 남쪽의 칠산어장에 대규모 조기파시가 있었다지만 지금은 한가한, 작은 어촌이었네요. 하선하여 곧 해설사 동행, 마을버스를 타고 용머리 해안으로 갔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