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의 영화, '러브레터'의 감동이 남아 있는 작은 도시, '오타루'입니다. 삿포로 출발, '미나미오타루(南小樽) 역'에서 내려 '메르헨 교차로'까지 주택가를 걸어가면메이지 4년(1871년)에 설치되어 홋카이도 개척의 관문이 되었다는 '오타루 해관소 등대'에 매시 정각에 저 종들이 울리는, 'LeTAO 카페'의 탑, 건물 앞에 증기시계가 보이는 '오타루 오르골당'의 '메르헨 교차로'가 나옵니다. 증기시계 아랫부분의 동판 조각에는 캐나다 밴쿠버 개스타운의 증기 시계보다 8년 앞서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적어 놓았네요.이 시계는 15분마다 증기를 내뿜으며 짧은 오르골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이 오르골당 본점은 1912년 건축한 목재 골격 구조의 붉은 벽돌 건물로 오타루 시가 선정한 역사적 건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