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 여행은 시닝을 거점으로 돌아다니면서 시닝에서 지낸 날들이 많았고 추억도 많았습니다. 칭하이(靑海)성의 성도인 시닝은 옛날부터 티벳의 라싸에 이르는 요충도시로 발전하면서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산철도, 칭짱(靑藏)열차가 출도착하는 곳입니다. 시닝에서 그 열차를 타고 칭짱열차 이후의 변화가 궁금해서 티벳 라사에 다시 가 볼 생각도 있었지만 거기 여행사에서는 여행허가서를 발급 받는데 10일 이상 걸린다기에 포기. 샤허와 란저주 여행으로 대신해야 했습니다. 해발 2275m의 고원도시라서 한여름에도 무덥지 않은 곳으로 실크로드와 몰락을 거듭하다가 한족의 대거 이주로 급속하게 발전, 대 도시가 되었습니다. 시닝의 기차역에는 1호선 지하철과 시내버스 종점, 장거리 버스터미널인 코치 스테이션이 모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