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버스(12밧)를 타고 꼬랏따나꼬신 지역의 '왓 프라깨우'에 왔습니다. 18세기 후반, 톤부리에 새로운 수도를 만들어 왓 아룬을 세우는 등, 버마를 물리치면서 아유타야 왕국의 재건을 천명했던 딱신 장군은 쿠데타로 처형되었고.그 주동자 중의 하나였던 '짜오프라야 짜끄리'가 엿파 왕으로 등극, 현재의 짜끄리 왕조를 만들면서 아유타야 왕국의 부활을 추진합니다. 그는 짜오프라야 강 주변에 운하와 작은 인공섬인 꼬랏따나꼬신을 만들어 수도를 옮기면서 사원과 왕궁을 건설했지요. 힌두의 신, 비슈누를 받들던 아유타야 왕조와 달리 짜끄리 왕조는 불교를 숭상했습니다. 왓프라깨우는 짜끄리 왕조가 꼬랏따나꼬신에 세운 모든 왕궁을 일컫는 일반명사로현재 국왕은 대관식 같은 특별한 행사 때만 이곳을 이용할 뿐, 주로 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