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 공기는 서늘하고 단풍은 절정입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정선읍내의 '아라리촌'에서 시작합니다. 태백산맥의 여러 명산으로 둘러싸여 아우라지 물길이 흘러가는 강원도 정선에는 그런 자연환경 속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생활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아라리촌'은 이러한 정선의 조선시대 마을 모습, 전통가옥, 주막, 저잣거리 등 을 재현해 놓아 관광객들이 정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장입니다. 마을 입구의 서낭당과 장승, 연자방아와 물레방아며 농기구, 공방 등의 생활소품에서는 정선 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필 수 있었고 강원도의 전통가옥인 굴피집과 귀틀집, 저릅집과 돌집에서는 지역과 사회적인 특성에 따라 발달한 가옥 문화를 엿볼 수 있었지요. 거기에 양반증서 만들기, 한복 체험, 정선아리랑 배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