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이란, 요르단, 이스라엘

베들레헴과 나사렛 1

좋은 아침 2015. 1. 19. 22:30

베들레헴에 왔습니다. 

이곳은 예루살렘 남쪽 7km 거리, 팔레스타인 지역의 황량한 벌판입니다. 

 

 

양을 치던 목동들이 예수의 탄생을 계시받은 

 

 

장소에는

 

 

작은 교회가 들어서 있고 

 

 

 

그 안에서는

 

 

다윗의 별 모자이크에

 

 

그 당시 상황을 표현한 그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별을 따라간 곳, 아기 예수의 탄생지에 세워진 '예수 탄생 교회(Church of the Nativity)에서

 

 

방문객들은 자세를 낮추고 아주 작은 문을 통하여 교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정면 오른쪽, 

 

 

그리스 정교회 소속 제단의 오른쪽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다윗의 별로 표시된 아기 예수의 탄생지가 있습니다. 

 

 

이 성스러운 자리에도 많은 순례자들이 몰려들어 참배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오래 머물 수가 없었지요.

 

 

주변에도 '성 가족' 등 벽화가 많습니다. 

 

 

근처, '우유 동굴 교회(Milk Grotto Church)'는 '성 가족'이 헤롯왕의 박해를 피하여

이집트로 피신할 때 잠시 머물렀던 곳으로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에게 수유하던 중, 바위에 떨어진 젖 한 방울이 

그 바위를 우윳빛으로 바꿔놓았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입구를 지나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교회 전면에 있었던 '어린 예수에게 젖을 먹이는 성모 마리아'의 또 다른 그림과  

 

 

이집트로 피난가는 성 가족을 묘사한 조각도 만날 수 있습니다. 

 

 

나사렛의 수태 고지 교회(Basilica of the Annunciation)를 찾아 북쪽으로 갑니다.

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가 태어날 것을 알린 장소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교회 제단 뒤에는 수태고지를 받던 동굴이, 

 

 

교회 내부와 뜰에는 전 세계에서 보내온 성화가 걸려 있습니다. 

국가별 특징이 담긴, 이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세계여행입니다.

 

 

 

 

 

 

 

 

 

 

 

     

 

샤갈의 그림도 있습니다. 

 

 

  스테인드 글라스는 화려하고 예뻤습니다.     

 

 

우리가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수태고지'라는 말은 일본식 표현이니

'성모영보'라고 에둘러 쓰자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일본식 표현이라는 것도 거슬리는 데다가

그 표현이 너무 노골적이고 직설적이어서 그 말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