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2

안산, 2 . 갈대 습지

'안산갈대습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산시 상록구 갈대습지路,플라타너스 긴 진입로를 지나 생태다리를 건너면 안산갈대습지가 나타납니다. 그 안의 탐방로인 물소리길, 새소리길, 바람소리길 사이에 나무 데크가 서로 연결되면서 갈대 사이를 걸어 다닐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장소였지요.  이 갈대습지를 관리하는 '생태누리관'을 지나   세 개의 탐방로에서   먼저 물소리길로 들어섰습니다.   계절 따라 오가는 철새와   여기 서식하는  수생동물,  식물과   포유류 들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갈대로 이엉을 얹은 초가 정자를 지나갑니다.   '안산습지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 상류 3개 하천인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이 만나는  지점의 오폐수를 정화할  목적으로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습지...

국내 여행 2024.12.04

시즈오카(靜岡)

가와구치코에서 시즈오카로 왔습니다.역 근처 숙소의 체크 인을 끝내고 먼저 찾은 곳은 가까운 슨푸성(駿府城) 공원.   가는 길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슨푸성 입성 400주년을 기념하는, 후지산 배경의 소화전 뚜껑과  하나하나 뜯어서 실제로 만들 수 있을 것같은 프라모델 형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전투복 전시, '프라모뉴먼트'가 보입니다.   이 같은 프라모뉴먼트는 시즈오카 역에도 있었지요.일본 전국으로 출고되는 프라모델의 80%가 시즈오카 제품임을 이용, 시즈오카를 알리는 관광상품으로 여기저기에 설치해 놓았답니다.    400년 전,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자신이 성장한 이 땅에 성을 구축했지만 곧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에게 쫓겨 간토(關東) 지역으로 밀려났고 세키가하라 전투에 승리하면서 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