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은 시간에 아란 훼스에서 열차를 타고 도착한 Cuenca입니다. 하루 5회 운행에 요금은 7.40유로에 2시간 10분 거리.터미널에서 시내를 돌아가는 버스 대신 왕궁 쪽으로 걸어서 지름길로 구시가에 들어왔지요. 다음날 아침, Casa Corcadas, 지금은 갤러리로 쓰이는 14세기 왕족들의 여름 별장인 '매달린 집'들을 구경하면서 언덕 꼭대기까지 걸었습니다.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이 언덕, 제일 높은 곳에는 별 한 개 붙은 아담하고 예쁜 펜시옹도 있습니다.여기까지 시내버스 1, 2, B1번이 다닙니다. 머물고 싶은 편안한 느낌이 좋아서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이곳은 두 개의 강이 만나는 깊은 골짜기의 양안, 그 가파른 땅에 집을 지은 특별한 동네입니다. 마요르 광장에 있는 꾸엥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