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비체 민박집의 미니버스를 대절해서 로마의 유적이 남은 도시, 자다르와 트로기르를 거쳐 스플릿으로 내려왔습니다. 자다르는 '신에게 드린다'는 뜻을 가진 도시로이곳을 휩쓸었던 지진에도 훼손되지 않은 견고하고 독특한 모양의 성 도낫 교회가 있습니다. 여행자들로 붐비는 구시가, 거기 남아 있는 우물가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성 아나스타샤 성당을 거쳐 우리나라보다 토핑은 적었지만 맛있었던, 골목길 피자가게의 사진도 한 장 남기며 트로기르로 이동, 구시가의 성문으로 들어갑니다. 거기 성 로렌스 성당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트로기르의 시내 풍경은 예스러웠지요. 이 성당에서 제일 눈을 끄는 것은 선악과를 먹은 후의 아담과 이브 모습을 새긴, 독특한 대리석 조각으로많은 여행자들이 이 조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