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출을 보며 산책 후 가격 대비, 그리 쾌적하지 않은 숙소여서 다른 집으로 옮기려다가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되면서 섬에서 아예 나왔습니다. 성수기의 이 섬에서 예약을 하지 않고는 쾌적한 호텔을 잡을 수 없었거든요. 다시 쾌속선을 타고 콸라 베슷 항에 도착, 택시를 타고 란타우판장으로 이동하여 말레이시아 출국 신고를 마침 다음 걸어서 국경을 넘어 숭아이꼴록(Sungai Kolok)의 태국입국장으로 들어가 입국 신고서 썼습니다. 태국은 말레이시아보다 1시간이 늦습니다. 태국 입국장 옆 인포에서 방콕행 열차가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두 번 운행된다는 것을 알았지만역무원들도 퇴근한 늦은 시간이어서 이 국경 마을에 숙소를 정해야 했습니다. 21시간이 걸리는 에어컨 침대칸 요금이 900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