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투어를 마치고 루씨옹에서 다시 아비뇽으로 돌아왔습니다. 15km 거리. 이 도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입니다. 멀리 보이는 곳은 교황청 궁전으로 그중 금빛 마리아 상이 서 있는 곳이 교황청 성당이랍니다. 14세기 세계사 속 '아비뇽 유수' 사건으로 교황청이 68년 동안 이곳에 옮겨진 일도 있습니다. '성 베네제 다리'라고도 하는 '아비뇽 다리'의 론 강의 범람으로 끊어진 다리 위에는 신의 계시를 받아 이 다리를 만들었다는 양치기 소년, '베네제'를 기리는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이 지역의 민요, '아비뇽 다리 위에서 춤을 추자'는 노래로도 유명한 다리입니다. 알렉스에게 부탁, 그 민요와 춤 동작을 배우는 중입니다. 단순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노랫말에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만들어 돌면서 노래를 부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