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DMZ 평화 걷기' 때는 멀리서 바라만 보았던, 'DMG 전망대'로 가는 '평화곤돌라'와 '제27회 장단콩 축제'를 찾아 다시 찾아온 파주의 임진각입니다. 오랜 연륜의 행사답게 장단콩을 비롯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파는 현지인들의 시장이며식당이 질서 정연하게 들어선 평화누리에는 도리깨로 콩을 터는 체험 행사들도 있었지만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평화의 곤돌라' 탑승이었네요.강 건너편의 풍경이 궁금하던 차에 곤돌라는 그 임진강을 건너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는 전망대와옛 주한미군 시설을 이용한 갤러리 그리브스까지 오가는 유일한 수단이었거든요.민통선 안의 시설이기 때문에 탑승자 전원이 보안서약서를 써야 하고동승자 중 1인의 실물 신분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용시간은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