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의 1박 2일 여행입니다. 먼저 북한산 국립공원 안, 송추 계곡에 있는 송추 폭포로 갔습니다. 마을의 공용주차장에서 송추 분소를 지나는 이 길은 다섯 개의 봉우리, 오봉(660m)과 사패산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송추자연학습원'에서 만나면서 여러 가지 이름이 붙은 탐방길을 지났습니다. 계곡에서는 냇물에 발을 담그며 담소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여기로 끝. 이 경계를 지나면 더 이상 계곡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자연생태계와 경관 보호를 위해 2026년까지 계곡 출입을 금지한다했네요. 그러면서 송추계곡은 예전과 달리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멋진 산책길로 바뀌었습니다. 그 옛날, 상가의 평상과 천막으로 번잡했던 계곡에는 이제 산수국과 개망초가 한창입니다. 복원 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