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단지린 사막 투어를 끝내고 장예로 돌아왔습니다. 운전기사 뚜이와 다시 만나 그의 안내로 시내를 구경하면서 음식점, '甘州巷子'에서 저녁 식사. '대륙의 식사 풍경', 그 거대함에 놀라면서 덜 맵게 주문한 볶음 요리, 마라샹궈에 두부 요리를 곁들여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그 양이 푸짐해서 네 사람이 덜어 먹고도 남은 음식은 뚜이 몫. 진열장의 재료를 욕심껏 담은 탓에 음식을 남겼으니 '낭비'라 나무라던 뚜이는 몇 번을 사양하다가 비닐을 얻어와서 야무지게 포장해 갔네요. 분식거리(粉食距離)도 화려한 불빛 속의 '만수 상업가(萬壽 商業街)'에도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여행 전 예약했던 장예의 'IBIS 호텔'은 로비에서 서빙해주던 맛있는 커피로 이후의 여행지에서 내내 그 맛이 그리웠던 곳. 차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