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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국립공원

한반도 크기라는 모하비사막을 지나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숫자 8을 누인 것 같은 미 서부의 관광지역, 중간의 교차점에 있는 바스토우에서 여행사는 행선지에 따라 헤쳐 모여의 형태로 여행자를 분류, 버스에 태웠습니다.다시 출발하여 오늘 숙박지인 프레노로 가는 길가에는 현대자동차의 성능시험장 표지판이 보입니다.곧이어 사막을 벗어나 풍요로운 경작지로 들어갔습니다.여기 캘리포니아 곡창지대의 5대 농산물은 아몬드와 포도, 오렌지와 쌀, 피스타치오라 했네요.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길을 떠납니다.  삼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들어가면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남쪽 출입구 근처에 있는  증기기관차를 타러 왔습니다.인상 좋은 기관사는   재빨리 성조기와 태극기를 달아 놓는 서비스로  여행자들을 즐겁게 하였지..

Yellowstone 풍경 2

오늘은 옐로우스톤의 동쪽을 도는 날입니다.이쪽은 와이오밍 주.자동차 번호판에는 초원과 카우보이,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서쪽과 동쪽의 교차점인 'Canyon Village Country'의 'Artist Point'에서  바라본 높이 94m의 어퍼폴은 옐로우스톤 강이 되어 흘렀습니다.   그 주변에는 분홍빛 사암 절벽이 보입니다.  여기 지명,  'Artist Point'는 옐로우스톤을 그림으로 널리 알리면서이곳이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던 화가 ‘토머스 모란’을 기념하는 이름입니다.폭포와 강안의 언덕을 그린 따뜻한 톤의 수채화에서 그의 이 지역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지요.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며  'Mud Volcano Area'의  'Dragon's Mouth Sp..

Yellowstone 풍경 1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 가기 위하여 아침 8시 비행기로 LA 출발, 1시간 30분 만에 솔트레이크 도착하여 마중 나온 현지 가이드를 만났습니다.이 도시는 유타주의 주도로 2002년의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곳입니다.주 의사당 건물 앞에 백인이 아닌, 원주민 동상이 서 있는 것에 감동하며    돌아보는 내부, 로비의 벽면에는 서부 개척시대의 모습을 재현한 그림이 보입니다.                   이 도시는 몰몬교의 총본산이 있는 곳으로 외곽의 'Heritage Park'에는 몰몬교 신도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 서부로의 긴 여정 끝에 이곳에 도착했던 1846년 2월을 기념하는 비석에                     그들이 이 땅에 정착하면서 세운 탑, ' THIS IS THE PLACE'가 있습니다..

아, 그랜드 캐년!!

엔텔롭을 지나 도착한 '호스슈 벤드(Horseshoe Bend)'는주차장에서 지그재그의 붉은 모랫길로 1.2km, 30분 거리에 있습니다.강풍이 불면서 입과 눈, 머리카락 속으로 사막의 모래가 마구마구 들어왔지요.입장료는 없습니다.     여기도 역시 평지 아래에 있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서야 보이는 곳.말발굽처럼 생긴 절벽의 높이는 300m라지만 위에서 내려다볼 때는 그 높낮이가 전혀 실감 나지 않습니다.   해발 980m의 거친 콜로라도강이 만든 경이로운 사암 예술입니다.그러나 강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에는 안전 시설이 전혀 없어서 위험했습니다.근처에 세워진 경고판의 아래쪽에는 한국어도 한 구절, '가장자리에 서 있지 말고' 가 쓰여 있었지요.사암의 바위가 깨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네요.저 강물은 이제 파월..

엔텔롭 캐년에서

라스베가스 현지 한인 여행사를 이용한 엔텔롭 캐년(Antelope Canyon)과 호스슈벤드, 그랜드 캐년의 1박2일 여행입니다.도시를 출발하여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에 걸쳐 있는 큰 사막, 모하비를 지났습니다.모하비는 강우량이 적어서 생긴 불모지, 풀이 잘 자라지 못하는 바위 투성이의 사막으로그 건조한 대지에는 판판한 테이블 모양의 붉은 빛 절벽, 메사(mesa)와   적갈색의 뷰트(Butte, 평지에 단독으로 우뚝 서 있는 크고 작은 바위산)로 이어졌습니다.  애리조나와 유타 주의 경계 지점에 있는, 콜로라도 강의 인공 호수 파웰 앞에 서면   얼굴을 때리는 거친 모랫바람 속에 멀리 ‘모뉴먼트 밸리’, ‘엔텔롭 캐년’과   ‘웨이브’의 방향이 보입니다.이곳은 '그랜드 서클'이라 부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