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런 행 버스는 시닝의 장거리터미널에서 아침 7시 30분 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12회 정도 운행됩니다. 오늘은 그 퉁런(티벳어로 렙콩, 同仁)을 거쳐 샤허로 갑니다. 중간에 3400m, 2265m의 긴 터널을 지났습니다. 벌써 들판에는 청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었구요. 황톳빛 황하가 흘러가는 해황대교 후 또다시 긴 터널, 3394m을 지난 다음 2시간 만에 퉁런 도착. 여기서는 샤허 행 완행버스가 아침 8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번 운행됩니다. 28위안/1인, 104km 거리. 퉁런은 3개의 승가대학과 티벳 불교의 닝마(적모)파 사원인 링우쓰(陵務寺)가 있고 외곽 마을의 탕카 장인들로 유명합니다. 2시간 여유가 있어 링우스 쪽 시장의 만두집에서 포자-부추가 들어있는 만두로 점심을 먹고 어슬렁거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