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해남의 도솔암을 거쳐 보길도에 갔다가 거기서 완도로 이동, 장흥에 갔습니다.그러나 보길도의 분량이 많았기 때문에 도솔암 이야기는 장흥과 함께 묶었지요.그래서 순서가 섞였습니다. 도솔암은 미황사에 속한 작은 암자로2년 전 달마산 둘레길, '달마고도 트레일' 때 시간에 쫓겨 이 도솔암을 포기하면서 언젠가 다시 오겠다 다짐했었지만 뜻밖에 그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멋진 경치 속의 기분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달마산 정상 근처의 바위 끝에 석축을 쌓고 작은 평지를 만들어 그 위에 지은 이 도솔암은깎아지른 절벽의 지형으로 예전에는 접근하기 어려웠는데지금은 도솔암 근처까지 도로가 생기면서 방문이 쉬워졌지요.그래도 험한 산 길, 800m는 걸어가야 하는데 바로 이 오솔길과 여기에서 바라보는 경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