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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차 아르메리아의 로마 별장과 도자기 마을, 칼타지로네

엔나에서 로마 별장(Villa Romana del Casale)이 있는 피아차 아르메리아(Piazza Armeria) 마을까지 하루 두 편의 버스가 다닙니다(08:10, 14:50)피아차 아르메리아에서 로마 별장까지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외국인 1명과 택시 합승을 해야 했지요.왕복에 30유로, 2시간 후 픽업 오는 조건입니다. 세 개의 언덕 위, 4세기 경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은 지진과 홍수로 폐허가 된 후 1881년에 발견, 발굴되면서  세계 최고의 모자이크 바닥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며 입장료는 10유로/1인.현재 개방된 40여 개의 모자이크는 보존 상태가 양호합니다.  입구를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도에서 보이는 규모만으로도 예사롭..

27. 이탈리아 2017.02.25

시칠리아 - 팔레르모와 몬레알레

'시칠리아를 빼놓고 이탈리아를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괴테는 말했다지요.카르타고, 그리스, 로마, 비잔틴, 아랍과 노르만 왕국 등 수많은 제국을 거친 파란 많은 역사를 가진 곳, 시칠리아입니다. 제주도의 5배 크기에 농작물이 다양하고 해산물이 풍부한 곳, 영화 '대부', '시네마 천국' 같은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으며 에뜨나 화산의 흰 눈, 푸른 바다의 조화가 아름다운 땅,긴 장화처럼 생긴 이탈리아의 지형에서 그 장화의 코 앞에 있는 섬이지요.   로마에서 시칠리아의 주도인 팔레르모 행 국내선은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출발합니다.테르미니 역에서 버스 1시간 거리로 버스 요금은 큰 짐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피우미치노 공항의 T2에서 출력한 보딩패스를 제시하고 탑승, Ryan Air로 주도인 팔..

27. 이탈리아 2017.02.22

로마 바티칸 박물관과 베드로 대성당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전 세계 가톨릭의 총본산이며 신도들의 정신적 구심점인 교황이 거주하는 바티칸 시국입니다.바티칸 박물관과 산 피에트로(베드로) 대성당이 오늘의 목적지.  숙소에서 나와 메트로 1번선을 타고 Ottaviano-S.Pietro 역 도착, 바티칸 박물관에 왔습니다.이곳은 1506년 교황 율리오 2세가 설립하고 1771년 교황 클레멘스가 대중에게 개방한 곳으로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입니다.오전 9시로 예약(입장료 16유로, 예약비 4유로/1인, 오디오 가이드 대여비 7유로/1개)해 놓고 일찍 찾아 왔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곧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

27. 이탈리아 2017.02.05

피사와 로마에서

피렌체의 S.M 노벨라 역에서 예약한 기차를 타고 피사의 센트럴에 내렸습니다. 구내 짐 보관소에 트렁크를 맡기고(1개 10유로, 24시간) 역 앞 광장, 피아차 델라 스타지오네에서 버스를 탔지요. 2유로, 70분 안으로 재 탑승이 가능합니다. 사탑은 역에서 2km.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성벽으로 둘러 싸인 구시가에 들어서면 멀리 60m 높이의 기울어진 탑이 보입니다.                   남편은 힘들게 그 기울어진 탑을                 바르게 세워 놓았습니다.  탑 안쪽에는 성당이 있습니다.많은 여행자들은 유료인 이 성당에는 들어가지 않고 울타리 밖에서 사탑을 일으켜 세우면서 인증 사진만 찍고 돌아갔습니다.  피사의 사탑은 계륵 같은 곳이어서 그냥 지나치기도, 돌아보기도 많은 ..

27. 이탈리아 2017.02.05

예쁜 도시, 피렌체

베네치아의 산타 루치아 역에서 피렌체의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Stazione Santa Naria Novella)에 도착하였습니다.피렌체는 '꽃'을 뜻하는 라틴어 '피오레(Fiore)'에서 유래한 토스카나의 주도로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도시. 예약했던 한인 숙소, '다비드 민박'은 역의 오른쪽, 이동하기 좋은 곳에 있고 가까운 곳에 슈퍼마켓이 있어 편리했네요.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두오모(꽃의 성모, 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흰색과 빨강, 녹색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따뜻하며 사랑스러운' 성당입니다.      낮과 또 다른 밤의 풍경.    섬세하고 아름다운 조각, 화려한 성화도 좋았습니다.    쿠폴라에 올라가려 기다리는 줄입니다. 첫날은 '기다리는 줄 표시'에 ..

27. 이탈리아 2017.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