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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시내 둘러보기

남편과 함께 2015년 12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 간일본의 교토와 나라, 오사카, 후쿠오카와 유후인에 다녀온 기록입니다.  일본 저가항공 Peach 이용, 2시간 정도 현해탄을 날아 오사카 간사이 공항 2 터미널에 도착. 15kg 내의 수하물 제한이 있습니다. 도착하여 짐을 찾은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 1 터미널로 이동,구내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후 한국에서 준비한 티켓으로 교토행 니시테스 리무진 탑승, 교토 역에 내렸지요. 1시간 20분 거리로 버스는 교토 역의 타워 반대쪽에 섭니다.교토 역 2층에서 한글 안내서와 시버스, 교토 버스 노선을 챙기고 예약해 둔 5분 거리의 '교토 다이니 타워호텔'에 체크 인,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일본 스타일의 방은 아주 깔끔했네요.   밤에는..

25. 일본, 규슈 2016.02.11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다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로

히바에서  우르겐치로 이동, 국내선 비행기로 타슈켄트에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호텔 출발, 근처의 성모승천 대성당을 둘러보고두 개의 지하철이 만나는 Ming Orik(지하철 초록 라인), Oybek(지하철 파란 라인) 역에서 제톤(코인)을 사서 한 정거장 거리인 아무르 티무르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지하철 요금은 1인 1000 솜, 약 250원.지하철 역사 안에 들어가니 거기 근무하는 경찰이 우리의 여권을 검사합니다.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지금도 이 사회주의 국가에서 외국인은 여전히 감시의 대상이라는 느낌이 들었지요.   이 나라 지폐 1000 솜에 있는 그림, 티무르 왕관 모양의, 외관이 독특한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에는  사마르칸트의 비비하눔 모스크에서 보았던 대리석 쿠란 받침대의      ..

실크 로드의 또다른 사막도시 , 히바

부하라의 카르본 바자르로 이동, 거기서 현지인들과 합승한 두 대의 택시로 키질쿰 사막의 황량한 도로를 달려 우르겐치에서 환승, 이 지역의 택시로 갈아 탄 다음 35km 거리에 있는 실크로드의 또 다른 요새도시, 히바에 왔습니다. 모두 7시간의 이동입니다. 히바에서는 성안으로 들어올 때 구입해야 했던 2일간 사용 가능한 입장권 제도를 폐지하고 현재는 몇 개의 건물에서만 개별 입장료를 받습니다. 개별 입장료는 계속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듯, 우즈벡의 화폐, 솜 대신 미국 달러로 받았습니다. 성문 밖 건물 벽에는 로마에서 장안까지 실크로드를 연결해 놓은 지도가 있었지요.로마를 시작으로 이슬람 권으로 이어지면서 익숙한 지명, 이스탄불, 팔미라, 다마스커스에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바그다드, 이스파한..

실크로드의 도시, 부하라

사마르칸트에서 특급열차로 약 3시간.부하라 근교, 카간 역에 도착하여 그 앞에서 택시를 타고 9km 거리의 부하라로 왔습니다. 부하라에는 열차역이 없기 때문이지요.늦은 시간, '랴지하우스'('연못의 둘레'의 뜻)' 앞에 내려 숙소로 걸어가면서 보았던 야경 속의 연못가는 화려했네요.악사들의 연주에 가수들의 노래도 나오는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우즈벡의 밤문화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모여들었거든요. '랴지하우스'는 그 옛날 부하라 왕국에 도착했던 대상들의 휴식처. 설산의 눈 녹은 물이 흘러들어와 곳곳에 만들어진 200여 개의 이런 연못은 소련의 지배 시절, 전염병을 일으키는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매몰되어 지금은 몇 남지 않았답니다. 다음 날 아침, 잘 정비된 상가, '타키 사라 폰'과 '타 키텔 팍 푸루숀' 지역을..

우즈베키스탄의 실크로드, 사마르칸트

우리는 키르기스를 떠나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로 항공 이동합니다.석양빛을 받은 천산의 풍경이 장엄합니다. 실크로드는 중국과 지중해 동안, 흑해 연안을 연결하는 통상로. 이 길은 중국 중원에서 시작하여 천산 산맥의 북쪽 기슭, 스텝 지역을 횡단하는 천산 북로와 천산의 남쪽, 타클라마칸 사막의 북쪽 오아시스를 동서로 연결하는 천산 남로에 서역 남로, 해상로 등 수많은 갈래가 있었지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헬레니즘, 인더스, 황하 문명을 연결해주던 길이고 기독교, 조로아스터교, 이슬람교, 불교들이 전파된 길, 동서 문화를 이어주는 길이기도 했습니다. 서역이라 불렀던 중앙아시아 지역의 실크로드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시가바트, 메르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히바, 우르겐치, 부하라, 사마르칸트, 카자흐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