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비엘리치카의 소금 광산입니다. 이 작은 도시의 지하에는 큰 규모의 암염 채굴장이 있었습니다. 1250년부터 1950년까지 암염을 채굴했던 이곳은 이제 그 역할이 끝나면서 광부들은 그 속에 남은 암염을 이용하여 많은 조각품을 만들었고 그러면서 197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지요. 지하 325m까지 파내려 간 채굴장은 현재 2.5km 거리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 안 곳곳에 소금을 채굴하는 광부의 모습을 실물 크기 밀랍인형으로 만들어 암염 조각품과 같이 전시하고 있었지요. 무명의 광부들은 소금 바위를 이용하여 '이집트로 피난 가는 성 가족'과 '최후의 만찬', 폴란드인들의 긍지, 교황 바오로 2세에 독일의 지배를 벗어나 독립 국가를 수립했던 이 나라의 영웅, 유제프 피우수트스키 등 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