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멜버른 시티

좋은 아침 2018. 6. 20. 14:06

숙소에서 도보 이동, 

이 도시의 랜드마크인 고풍스러운 Flinders 역에서

 

 

화려한 모자이크 벽화를 보며 

 

 

상가를 지나

 

 

야라 강을 건넜습니다.

프린세스 다리 위에는 이렇게 예스러운 가로등이 남아 있고

 

 

강변 양쪽으로는 고층 건물이 즐비합니다.

 

 

멜버른은 현대와 근대가 공존하는 도시이며

수많은 미술관, 박물관에 각종 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이고 녹지와 공원이 많은 가든 시티.  

 

 

세인트 킬다 거리에는 오른쪽, 하얀색 타워를 중심으로 빅토리안 아츠 센터(Victoria Arts Centre), 

국립 빅토리아 미술관(NGV, National Gallery of Victoria)이 모여 있습니다.

빅토리안 아츠 센터 안에는 멜버른 콘서트 홀과 크고 작은 극장이 세 개, 멜버른 서커스까지 있어

 

 

각종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가 많았습니다. 

 

 

국립 빅토리아 미술관은 1861년 오픈,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입구에는 충격적인 조각이 설치되어 있었지요.

와불 주변, 예사롭지 않은 백색의 나체 군상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이 미술관에는 그림과 탁자, 의자와 조각을 세트로 전시한 작품도 많았습니다.

 

 

Andy Warhol의 '자화상' 9번째 프린트와 

 

 

                         Renoir의 'The guitar player',

 

 

                        Rubens의 'Hercules & Antaeus'에

 

 

Matisse의 'Reclining nude on a pink couch',

드가의 'Portrait of a woman', 시슬리의 'Haystacks at Moret-Morning light', 

모네의 'Vetheuil', 렘브란트의 '자화상', 브뤼겔과 시냑의 그림에 로댕의 'Mask of the Man with the broken nose',

영국인들의 자랑, Turner의 'Walton bridges'가 보입니다.

 

 

우리말 안내서, '환영합니다'에

 

 

관람객의 아이들을 잠깐 돌봐주는 탁아소도 아주 좋았고,

 

 

체험학습을 나온 듯한 학생들이 

플리니우스의 'Natural History'에 나오는 유명한 에피소드,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의 이야기를 표현한 

Giambattista Tiepolo의 'The Banquet of Cleopatra' 앞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네요.

17세기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화가, 티에볼로는 

고전에서 모티브를 얻으면서 명한 색채, 화려하며 환상적인 화풍으로 당대에 유명한 화가였답니다.

 

 

꽃이 만발한 퀸 빅토리아 공원 안에서는  플린더스 역에서 사온 초밥으로 점심을 먹고  

 

 

강변을 산책하며 한가롭게 보냈습니다. 

양안의 넓은 보행자 거리에는 쇼핑몰 'South Gate Plaza'도 있고 분위기 있는 카페며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도심에도 숲이 많아서 걷기 좋은 

 

 

쾌적한 도시였네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 플린더스 역 앞에는 멋진 고딕 첨탑의 세인트 폴 성당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이 도시를 찾아온 여행자도 많습니다.

 

 

 킹스 브릿지 옆의 멜버른 수족관, 'Sea Life'는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어린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지요.

 

 

수족관의 미로에서 길을 잃었던 나는 간신히 ㅋㅋ 상어 뱃속에서 빠져 나와

 

 

'멜버른 스타'에 왔습니다.

영국 여행에서 '런던 아이'를 그냥 지나쳤던 일이 아쉬웠거든요.

 

 

느릿느릿 올라가는 이 회전 관람차에서는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보입니다.

 

 

밤에는 멜버른의 야경을 보러  'Eureka Bilding'에 왔습니다.

300m 높이의 'Skydeck 88'까지 엘리베이터는 딱 40초 밖에 안 걸렸지요. 

 

 

근처 빅토리안 아츠 센터의 하얀 타워도 조명을 받았네요.

 

 

구릉이 없이 평지에 건설된 이 도시의 탁 트인 야경은 시원했습니다.

빌딩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정육면체의 통유리, 'edge'에서 느끼는 아찔한 공포까지도 즐거운 시간입니다.

한글 안내서가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트램을 타고 찾아온 빅토리아 시장은

 

 

멜버른의 풍요를 보여주기에 충분했고.

 

 

도심을 오가는 다양한 색깔의 트램은 공짜여서

 

 

기분 좋게 여행비를 절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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