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저가 항공을 타고 깔라파데로 가는 길. 유리창으로 구불구불 거대한 아마존이 보입니다. 옥빛 호수도 아름다웠습니다. 4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깔라파데는 이렇게 깜찍한 레스또랑이며 카페가 있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었지요. 공항에 택시가 없어 마을에 호출전화를 해야 정도의 외진 곳이지만 모레노 빙하 투어의 기점이 되는 특별한 동네입니다. 축제 기간이라기에 시간 맞춰 밤 공연을 보러 나갔지만 이곳의 그 유명한 거친 바람에 춥고 흙먼지가 일어서 오래 있지 못하고 돌아왔네요. 늦은 밤까지 노래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작은 동네에서는 큰 축제였던 듯 사람들이 많이 몰려 나왔었지요. 번화가, 리비타드 거리에는 '깔라파데' 열매로 만든 쨈이며 차, 초콜릿에 예쁜 장신구를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인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