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센도(中山道)는 에도 시대(江戶時代)에 중앙의 통치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정비했던 5개 도로 중의 하나로 지금의 도쿄와 교토를 연결하는 중부산악지대의 행정도로였습니다.전체 거리 약 532km, 최소 15일의 장정으로 오가는 귀족과 관리, 마부들이 쉴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숙소와 주막 역할을 하는 69개의 역참(슈쿠바)을 만들었지요.메이지 정부가 들어서면서 1882년 기소강을 따라 국도를 개설하고 1912년에 주오선(중앙선) 철도를 개통하면서 역참의 역할은 끝나고 산속 마을들은 잊혔으나 근래에 옛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나카센도와 역참 마을은 재건축과 복원 사업을 거쳐 다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일본 중부 산악 지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이 길에서 마고메(馬籠)와 쓰마고(妻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