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안의 소마미술관에서 화가 이만익(1938~2012)의 10주기 회고전이 있다기에 지하철을 여러 번 갈아타면서 찾아왔습니다. 1988년의 김중업 작품인 화려하고 멋진 남문, '세계평화의 문'으로 들어가 공원 안, 전 세계 조각가들의 다양한 조각 작품을 보면서 '이만익 회고전'이 열리는 소마미술관, 1관으로 들어갑니다. 화가가 생전에 좋아했다는 시인 윤동주의 '서시' 한 구절,'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에서 차용한 전시 제목, '별을 그리는 마음'입니다. 시인은 별을 노래했지만 화가는 별을 그렸네요. 4개의 전시실에서1,2실은 화가의 생애와 성장, 변혁의 과정을 다루었고3,4에서는 본격적으로 화가의 특색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작품을 전시했으며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