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6

옥천

옥천 9경의 하나인' 향수 호숫길'을 걷기 위하여 '옥천 선사공원' 주차장에서 하차. 차도를 건너 맞은편에 있는   '향수 호숫길'로 들어섰습니다.   이 길은 '날망마당'에서 '주막 마을'까지 편도 5.6km,  1시간 45분 걸리는 호반의 산책길이지만   지난여름의 폭우로 '황새터'에서 '주막 마을'로 가는 잔도의 일부가 낙석에 무너지면서아쉽게도 지금은 여기 날망마당에서 물비늘 전망대, 오대앞들, 솔향 쉼터를 지나우듬지 데크, 황새터까지만 갈 수 있답니다. 편도 3.3km, 1시간 거리입니다.   '넓은 벌' 입간판을 지나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들어가서  옥천의 대청호반을 걷습니다.   처음 만난 '물비늘 전망대'는  예전의 취수탑을 활용한 곳으로  맑은 날씨, 드넓은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멋..

국내 여행 2022.08.29

대전, 3

작년 5월의 대전여행처럼 대전광역시와 대전마케팅공사에서 지원을 받은 여행사의 여행 상품에 합류, 그 프로그램에 내 계획을 조합했던 1박 2일의 대전여행입니다.먼저 오후의 집합시간에 앞서 계족산 황톳길 걷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지도에서 연노랑 표시의 14.5km 황톳길은 계족산 중턱의 장동산림욕장 안에 있는 봄부터 10월까지 걷기 좋은, 황토가 깔린 산책길입니다.    장동산림욕장 주차장에서   산림욕장으로 들어갑니다.   입구에는 황톳길 체험 후 발을 씻는 세족장과 걷기 전,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신발장이 보입니다.  비닐봉지에 담아 들고 걸을 수도 있습니다.  걷는 중간중간에는 이렇듯 다양한 세족장이 있어어느 때라도 힘들면 걷기를 중지하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이 길은 가장 기억에 남는 걷기 여행..

국내 여행 2022.08.28

담양, 4

'명옥헌' 원림으로 가는 길은 입구부터 배롱나무 분홍꽃으로 화사했습니다.   마을을 지나    안으로 들어갑니다.지난봄, 2박 3일 일정으로 찾아온 담양에서 명옥헌 원림은 배롱나무 천지였습니다.그래서 꽃이 피는 여름에  이 아름다운 자미(紫薇)의 정원에 다시 오고 싶었지요.  태백 여행 끝에 대구 외곽까지 내려와 광주 쪽으로 가다가 담양의 창평으로 꺾어지면서 차에서 보낸 긴 시간,남쪽의 더위에 시달리며 배롱꽃을 보러 온 길입니다.   연못을 중심으로 배롱나무가 이 정원을 뒤덮고 있었네요.배롱꽃과 정자, 시냇물과 연못이 조화를 이루면서 이곳은 담양의 정자 원림 중에서여름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명옥헌은 조선 중기, 명곡(明谷) 오희도(吳希道)가 산천경개를 벗하며 살던 곳에그의 아들 오이정이 선..

국내 여행 2022.08.11

태백, 3

태백의 북쪽에 있는 귀네미 마을로 가면서 산길을 이용, 건의재를 넘었습니다.   첩첩한 백두대간의 봉우리 아래   드문드문 산촌이 보이는, 마음까지도 시원해지는 풍경입니다.    건의재에서 내려와 도착한 귀네미 마을의  구부구불한 밭 사이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풍력발전단지와 고랭지 채소단지가 한눈에 들어왔지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이국적인 풍경이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차마고도에 빗대어 '배추고도'라 부르기도 한다네요.    포기가 들어앉는 배추밭 둘레에는   농부들이 이용하는 차도가 잘 연결되어 있어 그 예쁜 길을 따라 돌았습니다.    태백에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낙동강의 황지, 빗물이 서해와 남해, 동해로 흘러가는 분수령인 삼수령까지강물의 발원지가 많습니다.    귀네미 마을에서 ..

국내 여행 2022.08.10

태백, 2

태백산국립공원 안, 분주령 일대의 야생화를 보려고  시작점인 해발 1268m의 백두대간 두문동재로 왔습니다.   이쪽 금대봉에서 대덕산(1,307m)에 이르는 길과 금대봉(1,418m) 일대 126만 평은 1993년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 경관 보전지역.한계령풀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 7종을 비롯, 약 500여 종의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 검독수리와 꼬리치레 도롱뇽이 발견되는 등아름답고 희귀한 생태자원으로  보전가치가 높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코스를 걸으려면  '태백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탐방예약을 해야 합니다. 1일 500명으로 입산을 제한하며 4월부터 9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방하며 제한 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에서도 입산을 신청할..

국내 여행 2022.08.09

태백, 1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 연못과 한강의 검룡소, 동해와 남해, 서해의 분수령인 삼수령에분주령 야생화, 고랭지 배추밭과 해바라기 축제를 보려고 찾았던 서늘한 고원 도시, 태백의 2박 3일입니다.   먼저 '아홉 마리 소가 배불리 먹고 누워있는 형상'의 평화로운 마을, '구와우 마을'에서 열리는 '해바라기 축제장'을 찾았지요.  이 축제는 구와우 영농조합과 마을축제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주민들이 직접 씨앗을 뿌리고 가꾸었다는 점에서 더욱 호감이 가는 관광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해바라기 축제를 시작, 벌써 18회째라네요.  축제 기간은 7월 22일(금) ~ 8월 15일(월). 오전 7시  시작하여 오후 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오후 7시에 폐장합니다. 성인 입장료 5,000원. 문의는 033 553 ..

국내 여행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