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체코, 폴란드와 발트 3국

리투아니아 - 2

좋은 아침 2010. 9. 30. 11:00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구시가로 들어가는 '새벽의 문'입니다.

문 위 2층의 아주 작지만 '영험이 있는 마리아상'으로 유명한 이 교회에서는

 

 

일요일 아침의 미사가 경건하게 진행되고 있었지요.   

좁은 그 안에 미쳐 들어가지 못한 신자들은 밖에서 미사를 드립니다. 

 

                            

'내 손바닥 위에 올려 파리로 가져가고 싶다'며 나폴레옹이 욕심을 냈다는 요나 교회는   

          

 

붉은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섬세함이 인상적이었네요.    

 

 

교회 앞에는 1991년의 독립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빌뉴스 대학의 도서관 천장화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갔지만 마침 수리 중.

학교 앞에 있던, 표정이 밝아서 더 예쁜 학생들만 찍고 왔습니다.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는 

 

 

건국 영웅, 게르미나스 장군 동상이 서 있고

 

 

번화가인 게르미나스 거리가 펼쳐집니다. 

 

  

오밀조밀 예쁜 도시입니다.

 

 

 

 

 

 

 

 

 

극장 위, 특이한 의상의 세 여자 장식도 한 장.

 

 

호박 가게에서도 한 장.

호박은 소나무에서 나온 수액, 송진이 수천 만 년 동안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보석으로

이곳 발트 연안에서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호박이 생성될 때 그 속에서 같이 굳어진 개미 등 곤충들이 들어 있으면 더 고가에 팔린다지요.

 

 

이렇게 멋진 털모자를 파는 노점도 있습니다. 

 

 

시내 투어의 운전기사가 소개해주었던 우아한 분위기의 고급 음식점은 그 가격에 놀라서 구경만하고 

 

 

대중음식점인 '칠리 마이커스'로 갔습니다.

 

 

우리의 감자전과 비슷한 플리네이, 비트뿌리로 만든 수프인 샬티바르쉬체가 맛있습니다. 

 

 

다음날에는 빌뉴스에서 20km 거리에 있는 트라카이 성에 왔습니다.

항공사진이 더 멋있어서 엽서로 먼저 소개합니다.

 

 

호수 안, 

 

 

성으로 들어가는 긴 나무다리.  

 

 

 

주변에는 유람하는 배가 보이고 

 

 

 

성 안에도 여행자가 많았습니다.

 

 

 

그 안에 있는 박물관은 내용이 풍성했지요.

 

 

 

 

그림 같은 호수를 뒤로하여 우리도 한 장 남기고. 

 

 

빌뉴스 역에서 바르샤바 행 야간열차를  탄 우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폴란드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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