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파한을 떠나 완행버스를 타고 도착한 야즈드, 역시 카비르 사막에 둘러 싸인 오아시스 도시입니다.밤에는 중심광장의 야경을 보러 나갔습니다.불빛 속에 아미르 '차크마크 콤플렉스' 건물과 'Ashura'에 쓰이는 거대한 수레, '나클레'가 보입니다.서기 680년에 있었던 시아파 지도자 '후세인'의 순교를 기념하는 행사, '아슈라'를 치른 직후라서거리는 온통 그를 추모하는 글과 그림으로 도배가 된 듯했지요.이 기간에 야즈드의 남자들은 검은 옷에 이 나클레를 메고 마을을 순회하면서 사람들과 그 슬픔을 나누고쇠사슬로 자신의 몸을 채찍질하면서 후세인의 순교 고통을 체험하기도 한답니다. 예언자이며 이슬람교의 창시자였던 '무함마드'가 후계자 없이 죽으면서 이슬람 세계는 '시아(Shia)파'와 '수니(Sunni)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