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술은 난해하여 접근하기 어렵지만 유영국의 '산' 시리즈는 좋아하는 내게 집 가까운 과천현대미술관의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전'은 1920년대부터 1970년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발전 과정과 당대의 사회적, 역사적 상황까지도 되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기하학적 형태, 원색의 색채, 화면의 평면성을 강조하는 회화의 한 경향'으로 서구에서는 피에트 몬드리안('브로드웨이 부기우기'), 바실리 칸딘스키('노랑 빨강 파랑') 등의 작업을 통하여 세상에 등장, 20세기 내내 현대미술의 중요한 경향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의 기하학적 추상 미술의 역사를 1, 새로움과 혁신, 근대의 감각 2. 한국의 바우하우스를 꿈꾸며, 신조형파 3. 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