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속의 자구책, 호텔의 엘리베이터의 이런 표시의 거리 두기와 말로만 들었던, 아직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반바지 교복을 입은 일본 초등학생들이며 아침부터 동네의 작은 신사를 찾아 참배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나라의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일본 서민의 전통극, 카부키를 공연하는 극장인 하가시 긴자의 '카부키좌'를 지나 롯폰기 거리에 왔습니다. 신사의 모자를 닮았다 하여 붙은 지하철 롯폰기 역의 별명, 'Metro Hat'을 나오면 '거미가 거미줄을 엮어내듯이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새로운 정보망을 구축함'을 상징한다는,그러나 내게는 흉측스러웠던 거미 조각 위로 모리 타워가 보입니다. 모리타워는 도쿄의 야경을 보려고 찾아온 54층의 건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