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박물관에서 지하철을 타고 소깔로까지 이동, 광장 주변의 성당과 대통령궁을 돌았습니다.모두 11개 노선의 지하철은 환승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지요.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했던 멕시코시티가 10년이 지난 지금은 지하철에서도 별 문제가 없어 보였네요. 대성당은 식민지배자들이 마지막 고대 문명인 아스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의 '태양의 신전'을 무너뜨리고 그 위에 지은 것으로 여러 차례의 지진에 파손되면서 계속 보수 중이었습니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그들의 건물 중 하나인 국립궁전도 역시 보수 중. 아스텍의 목떼수마 2세 궁전을 파괴하고 그 자리에 세운 이 총독부 건물은 지금 대통령의 집무실과 몇 개의 정부 부처로 사용되면서 별다른 검색 없이 여권을 제시하고 자유롭게 들어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