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북부 도시 테살로니키는 올림포스 산에서 델피로 직접 연결되는 교통편이 불편해서 연결 차 잠깐 들렀던 곳이지만도시의 명물인 에게해 해안도로의 '하얀 탑(The White Tower)'는 담당 공무원들의 파업으로 들어갈 수 없었지요.되돌아서는 여행자들이 많았습니다. 높이 33.9m, 6층의 이 탑은 15세기 베네치아인이 세운 방어벽의 일부로 이 도시의 상징입니다. 터키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는 감옥으로 쓰이면서 '피로 얼룩진 탑'이라 별명도 있었지만 지금은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그 거리에는 기원 전 부족 국가에서 출발하여 대제국의 기초를 마련했던 필립포스 2세의 동상에 그의 아들, 알렉산더 대왕의 기마상도 있었지요.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동방 정벌에 나서면서 페르시아를 무너뜨리고 마케도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