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아프리카 6개국 5

남아공

2004년 8월 20일(금) 제26일, 빅폴 4일 → 요하네스버그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예약해 두었던 택시를 타고 11시에 공항 행, 빅폴에서 1시 50분 이륙하여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까지 1시간 40분 동안 비행. 4시 경 도착해서 10달러를 남아공 랜드화로 환전, 공중전화로 우리 팀의 숙소 ‘Air Port Grand Hotel’ 리셉션에 픽업 요청 후 기다렸다가 들어와 체크 인. 우간다 일정을 끝내고 돌아온 일행과 합류했다. 1달러가 이 나라의 돈으로 6.41랜드(Rand). 10달러는 64.1랜드가 되어야 하는데 수수료로 20랜드를 떼고 44.1랜드를 주니 굉장한 폭리다. 전화는 4분 통화에 3랜드 정도. 호텔은 크고 깨끗하다. 짐을 풀고 호텔 버스로 East Land Mall에 다녀왔다. 그..

짐바브웨, 잠비아의 빅토리아 폭포

2004년 8월 16일(월) 제22일, 캄팔라 → 나이로비 → 하라레 잠깐 눈을 붙였다가 새벽 2시에 일어나 곧 출발. 캄팔라에서 35km 거리, 1시간 걸려 엔테베 공항 도착, 출국세 20달러를 내고 보딩 패스를 받았다. 케냐항공에서는 짐바브웨의 수도인 하라레까지 가는 탑승권을 주었고. 5시에 이륙하여 1시간 비행,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여유 있게 기다렸다가 환승. 이륙 후 비행기 안에서 다시 킬리만자로를 만났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공항에서 도착 비자비 30달러를 내고 50달러 환전. 1달러 당 5600ZWD(짐바브웨 달러)이다.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lain Lily Hotel' 소개 받았다. 자가용 택시 운전수 고든과 교섭,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네 군데 명소를 돌고 내일 공항 센딩 포함..

우간다

2004년 8월 12일(목) 제18일, 부코바 → 우간다의 Masaka → 쎄쎄 군도의 Kalangala 섬 아침 8시 미니버스로 출발, 8시 45분 탄자니아 출국신고, 9시 넘어 우간다 Mutukula에서 입국신고. 섬에서 쓸 생각으로 30달러를 달러 당 1650Ush(우간다 실링)에 바꿨다. 중간 마사카까지는 88km. 길가에는 짙푸른 바나나 밭이 이어져 여태까지 건기의 누런 황무지만 보던 눈이 한결 시원하다. 우간다를 ‘아프리카의 진주’라 부르는 이유를 실감했다. 마사카에서 점심. 이어 비포장으로 엉망인 황톳길을 3시간 달려 빅토리아 호수 안에 있는 섬들, 쎄쎄 군도 중에서 제일 큰 섬 Kalangala로 가는 페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도중에 버스 지붕에 얹어놓은 내 캐리어가 땅에 떨어져 파손되면서..

탄자니아

2004년 8월 1일(일) 제7일, 나이로비 → Tanzania Moshi 숙소에서 왼쪽으로 돌아 1층에 있는 작은 카페의 커피는 맛있었다. 아침 일찍 출발. 오늘도 종일 이동, 국경을 넘는다. 길잡이가 1인당 1000Ksh에 예약했다는 버스는 좌석이 모자랐다. 오래 기다린 끝에 다시 대절해온 큰 버스를 탔지만 운전기사가 빈 좌석 값도 계산해 달라며 운행을 거절해서 통상요금보다 350Ksh을 더 준 1인당 1500Ksh에 출발. 12시 쯤 마낭가에서 케냐 출국, 탄자니아(United Republic of Tanzania) 입국 신고 끝에 국경도시인 알류샤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출입국 수속에 3시간 걸렸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도시, 알류샤는 킬리만자로나 세렝게티를 찾는 여행자들이 머무는 거점도시이다...

케냐

2004년 7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28일 동안, 길잡이 심바가 인솔하고 26명이 동참했던 여행사의 단체 배낭여행에 여행 친구들 3명과 합류하여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와 짐바브웨, 잠비아의 6개국을 돌았던 여행일기입니다. 필름 시절의 여행으로 원판은 없어지고 인화해 놓은 사진도 변색되어 자료로 쓸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에 아예 여행일기를 올려놓았습니다. 2004년 7월 26~27일(월, 화) 제1~2일, 출발. 인천 → 요하네스버그 → 나이로비 저녁 8시 출발, 3시간 비행 후 홍콩에서 South Africa Air Ways로 환승, 12시간 동안 서쪽의 어둠 속을 달려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하니 시차는 7시간.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답게 기내의 와인 인심이 후했다. 다시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