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강에 물안개가 자욱한 아침. 모든 것이 다시 깨어나는 시간입니다. 숙소 주변에 이른 아침의 작은 시장, '딸랏사오'가 섰습니다. 바나나 꽃과 유채꽃, 초록과 빨강의 빛 고운 고추들.현지인들이 재배한 싱싱한 채소가 이른 아침 시장의 좌판에 나왔습니다. 내가 라오스에서 제일 많이 먹었던 '까오람'이 보이네요.대나무 통에 코코넛 우유와 찹쌀을 넣고 쪄낸 대통밥, '까오람'은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었습니다.제일 굵은 것은 5000짯, 우리 돈으로는 약 650원입니다.그 외에 찹쌀밥을 뭉쳐서 막대기에 끼워 구운 떡, '까오찌'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열대 과일 중에서 제일 맛있던 망고는 1kg에 15000 짯, 몽키 바나나는 한 손에 1만 짯.그러나 우기를 지낸 귤은 그 맛은 싱거웠네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