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0일(금) 제26일, 빅폴 4일 → 요하네스버그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예약해 두었던 택시를 타고 11시에 공항 행, 빅폴에서 1시 50분 이륙하여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까지 1시간 40분 동안 비행.
4시 경 도착해서 10달러를 남아공 랜드화로 환전,
공중전화로 우리 팀의 숙소 ‘Air Port Grand Hotel’ 리셉션에 픽업 요청 후 기다렸다가 들어와 체크 인.
우간다 일정을 끝내고 돌아온 일행과 합류했다.
1달러가 이 나라의 돈으로 6.41랜드(Rand).
10달러는 64.1랜드가 되어야 하는데 수수료로 20랜드를 떼고 44.1랜드를 주니 굉장한 폭리다.
전화는 4분 통화에 3랜드 정도.
호텔은 크고 깨끗하다.
짐을 풀고 호텔 버스로 East Land Mall에 다녀왔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를 센딩과 픽업으로 쇼핑하다니 이 도시가 위험하다는 말을 실감한다.
이곳은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정책에도 불구하고
덴마크 이주민의 후예인 보어인들이 아직도 큰 세력을 가지고 있어 원주민인 흑인과 흑백 갈등이 심하고
인접한 나라에서 밀려드는 난민 때문에 치안 문제도 심각하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어두운 밤거리에는 한적하고 걸어 다니는 사람도 없었다.
2004년 8월 21, 22일(토, 일) 제27,28일. 요하네스버그 → 홍콩→ 인천
아침 산책 길, 호텔 정문에는 복숭아꽃이 피어 있었다.
이곳은 자카란다 가로수가 일제히 분홍색 꽃을 피워 내는 봄이 제일 예쁘단다.
첵크 아웃 후 대절 버스를 타고 부르트레커 개척 기념당, 초대 대통령 트루거가 살던 대통령 집무실,
유니온 빌딩 등이 있는 이 나라 백인들의 도시인 행정수도 프레토리아에서 박물관 구경.
이 나라에는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과 사법수도 블룸폰테인, 세 개의 수도가 있다.
침략의 역사와
초기 이민자들의 생활 모습을 전시해 놓았다.
교회 안,
주말의 결혼식도 구경하고.
다시 12시간의 긴 비행,
홍콩에서 잠시 대기, 2시 출발, 3시간 걸려 인천 도착.
케냐 5일, 탄자니아 11일, 우간다 4일에 짐바브웨 1일, 잠비아 3일, 남아공 2일, 오고간 2일,
모두 28일간 일정이 모두 끝났다.
잠깐잠깐 6개국을 거친 짧은 일정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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