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 19의 끝없는 소음과 긴 겨울의 무채색이 지루해서 서남쪽 다도해를 찾아 나선 길입니다. 2월의 아침 8시 출발, 5시간 달려 전남 신안군의 압해도 송공항에 도착하여 오후 3시 10분 배를 타고 소악도로 들어가서 하루 민박 후 12 사도섬을 12번부터 1번까지 역으로 걷고 오후 2시 42분 배로 대기점에서 다시 송공항으로 나와 압해도의 아기동백과 안좌도의 벽화 부부며 김환기 생가를 둘러보고 퍼플 섬에서 민박, 다음날 아침 두 개의 섬 둘레길을 걷고 상경하는 2박 3일의 계획이었지요. 그렇지만 송공항에 도착, 매표소에서 승선권을 사려할 때 들은 말은 코로나 19 때문에 소악도 민박이 금지되었다는 것. 그래서 궤도 수정, 12 사도섬 걷기는 다음날로 미루고 퍼플 섬에 전화, 빈 방이 있어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