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출국, 26일까지 9박 10일 동안 벳푸 일대와 시코쿠 (四國)를 돌았던 여행입니다. 떠날 때는 남편과 규슈(九州)의 오이타로, 귀국은 다카마쓰에서 합류했던 언니네와 같이 했지요.애초 벳푸(別府)에서 규슈 올레 두어 개 걸으려던 계획은 현지의 상황이 여의치 않아 포기했지만쿠마모토의 아소산(阿蘇山)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우리 남해안의 다도해 같았던 '세토 내해'의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시코쿠의 나오시마에서는 시간이 모자랐고 쇼도시마의 현지 투어는 가성비, 별로였네요.여행은 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아쉬움으로 끝납니다. 하루 한 편인 제주항공으로 인천공항에서 10시 50분 출국, 12시 45분 오이타 (大分) 공항 도착.공항 입국장 안에서 벳푸기타하마(北 別府)행으로 1300엔의 리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