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안산을 '단원의 도시'로 명명한 이후안산시에서는 꾸준히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수집하며 안산과 단원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답니다. 2002년 행정구역을 정리할 때는 시 전체를 단원구, 상록구의 두 개 구로 분리, 단원(1745~1806)이 안산에서 표암 강세황에게 20세까지 10여 년간 그림을 배웠던 인연을 근거로 조선시대 최고의 풍속화가인 그의 호를 딴 지명, 안산의 서부 지역을 단원구(檀園區)로 명명하고 그의 그림을 전시하는 기념미술관을 세웠습니다. 그가 드나들며 그림을 배웠던 강세황의 처가는 지금 안산시 상록구 성포리,노적봉 공원 일대에 보존되어 있습니다.동부의 상록구는 심훈의 계몽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의 모델이었던, 예전 수원시 반월면 샘골(지금의 안산시 상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