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고산 휴양림 입구에서 이제는 보기 드문 나비들, 백일홍 위에 앉은 화려한 제비나비와 호랑나비를 만났습니다. 오염이 덜한 땅일까요?모처럼 반가워서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네요. 통고산은 높이 1,067m으로 태백산맥의 줄기, 산세가 웅장하고 넓게 뻗어있는 큰 규모의 산입니다. 그 아래 소나무 숲이 울창한 통고산 자연휴양림에 들어왔습니다. 숲 속의 집, 창문을 열면 싱그러운 소나무 숲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고 아래 계곡의 시냇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편안한 휴식의 시간이었지요. 전나무 숲을 지나 임도 경계를 지나면 정상에 오르거나 자연관찰로에 갈 수 있습니다. 휴양림에서 정상까지는 4km, 왕복 3시간 거리라 했지요. 가을장마로 숲은 젖어 있고 물살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