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로운 호텔에 둘러싸인 깐꾼의 세련된 바다에서 한적하고 편안한 이슬라 무하레스로 옮겼습니다.
이곳은 깐꾼에서 11km 떨어져 있는 작은 섬으로 아직은 소박하고 조용한 휴양지.
한국을 떠나기 전 이곳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었지요.
깐꾼의 이슬라 무하레스 행 선착장에서 30분마다 출발하는 페리를 타야 합니다.
항구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는 곧 골프 카트를 빌려 타고 섬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작은 해변은 아름다웠고 카리브의 물빛은 파랗고 투명했지요.
멀리 보이는 화려한 깐꾼보다 이곳이 더 자유롭고 편안합니다.
섬의 서쪽, 얕은 해변에서는
가족단위의 현지인들이 음식을 해 먹거나 선탠을 하면서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중심가, 이달고 거리에는 아담한 성당도 있었고
깜찍한, 이렇게 작은 카페도 있었지요.
우리 호텔은
초가지붕의 리셉션에
전용 풀,
느긋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멋진 정원과
작은 해변이 있는 곳.
야자수 우거진 정원은 조용하고 한가로웠으며
석양까지도 아름다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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