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동해시

좋은 아침 2025. 9. 2. 10:56

삼척에서 동해로 올라왔습니다.

5개의 권역으로 나뉜 동해시의 관광지 중 

 

 

묵호권역의 

 

 

'동해 도째비골'입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강원도 사투리라네요. 

 

 

 

 

도깨비방망이를 형상화한 해랑전망대는 바다 도깨비에게,

 

 

 

도째비골 스카이워크는 하늘 도깨비에게 소원을 비는 장소랍니다.

 

 

바다 도깨비를 만난 후 하늘 도깨비에게 가는 길목에는 동해바다의 정령,

 

 

얼굴바위와  

 

 

머리에 뿔이 달린 도깨비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인발권기에서 입장권 구입,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니

 

 

묵호 등대와 

 

 

험상궂은 도깨비 그림의 전망대,

 

 

슈퍼트리 도깨비나무, 왕버들을 모티브로 한 기원의 나무와 

 

 

영원한 약속을 의미한다는 쌍가락지,

 

 

도깨비뿔을 형상화한 스카이밸리의 테마조형물이 있고 

 

 

스카이 사이클 아래에는 거꾸로 서 있는 듯한 착시의 카페 건물이 보였지요. 

도깨비골의 비탈길을 이용한 이 테마공원의 시설 중에는 젊은이들이 순서를 기다리던 자이언트 슬라이드도 있습니다.

 

 

비상하는 새의 조형물을 보면서 

 

 

등대로 나와 

 

 

나선형의 계단을 오르면 

 

 

도깨비골의 전경과 

 

 

 

동해 바다,

 

 

묵호항이 보이고

 

 

바로 아래로 논골 마을이 보입니다. 

 

 

등대를 기점으로 등대오름길과 논골 1길, 2길, 3길까지 각각의 개성을 가진 네 갈래의 길을 따라 담화를 보면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여기는 1970년대 호황기를 누렸던 묵호항의 역사와 어촌의 이야기를 담화로 보여주는, 그 시대 사람들 삶의 이야기를 그대로 간직한 감성 스토리 마을.

이 계절의 꽃, 무궁화와 

 

 

배롱나무꽃을 보며 '바람의 언덕'으로 내려가면

 

 

멀리 새파란 하늘과 바다,

 

 

그 바다로 나간 어부 남편을 기다리는 아낙네며 

 

 

여기가 바로 그 옛날의 모습을 담고 있는, 

 

 

예전 묵호의 모습이라는 안내글이 나옵니다. 

 

 

 

 

 

 

 

 

 

 

 

 

 

 

 마을에는 독특하고 예쁜 카페도 많습니다.

 

 

 

독일인 유디트가 사는 집 앞에는 동해를 '한국 해'라고 표기한 1772년 작성의 네덜란드 고지도가 보여서 흐뭇했네요.  

 

 

 

 우리가 내려온 논골의 초입에도  마을을 통하여 등대로 가는 길 안내가 있습니다. 

 

 

 

 

야경을 보려고 다시 찾아온 길.

택시를 타고 등대 앞에서 내려 논골 1길을 걸어 바람의 언덕에 들렀다가 

 

 

묵호항을 보며 등대오름길로

 

 

해랑전망대에 내려왔지요. 

 

조명을 받은 해랑전망대와 

 

 

도째비골의 스카이워크가 화려합니다. 

 

 

'주문진에서 태어나 한 번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물 냄새만 맡고 살아온 가슴,

내게 바다는 생활의 터전이고 삶의 전쟁터였지요. 내가 보고 들은 걸 멋 부리지 않고 말하듯 썼는데 

그 속에 어부의 인생, 사람의 인생이 앙금처럼 사리처럼 가라앉아 있다고 봐주면 감사하지'

어느 인터뷰에서 보았던 구절, 어부 시인이라 부르는 그 김영현의 시를 이 논골담길에서 만났네요.

뜻밖이어서, 반가워서, 가슴 먹먹해져서 한 장 찍어 왔습니다. 

 

 

묵호항이 내려다보이는 이 산비탈 마을에도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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